계란이 '띨빵하다' 뜻, 상한 계란 구별하고 보관하는 방법은?
계란이 상했을 때, 우리가 알아둬야 할 '띨빵하다' 뜻
계란을 흔들어보면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신선한 계란은 속이 꽉 차 있어서 소리가 나지 않지만, 상한 계란은 속이 빈 공간이 생겨서 '쿵쿵' 하는 소리가 납니다. 또한 계란을 돌려보면 신선한 계란은 금방 멈추지만, 상한 계란은 계속 돌아가거나 잡아도 멈추지 않아요. 소금물에 담그는 방법도 있는데, 신선한 계란은 바닥에 가라앉지만 상한 계란은 물 위에 뜨게 됩니다.
상한 계란, 이렇게 보관하면 신선도를 높일 수 있어요
계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계란의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보관하면 공기 주머니가 위쪽에 있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죠. 물로 씻지 않고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로 씻으면 계란 껍질의 보호막이 벗겨져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냉장고 안쪽 구석에 보관하면 약 30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띨빵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이제 상한 계란을 구별하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여기서 '띨빵하다'라는 말이 등장했네요. '띨빵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띨빵하다'는 거제도 사투리로, '둔하다', '멍청하다', '정신이 없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가 띨빵한께나 니가 디로 챙기바주야 하끼다."라고 하면 '애가 둔하니까 네가 뒤를 챙겨봐 주어야 할 것이다'라는 의미가 되죠.
즉, 계란이 상해서 '띨빵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계란이 신선하지 않고 정신없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띨빵하다'는 상한 계란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사투리입니다.
마무리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면, 상한 계란은 흔들어보거나 돌려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란의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물로 씻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죠. 그리고 '띨빵하다'는 상한 계란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거제도 사투리라는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계란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인데, 신선도 관리가 정말 중요하네요. 이제 상한 계란을 구별하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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